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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3주차] 배지은 사원 - 고객사 방문
세상에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간다.
대리님께서 가시고, 내가 담당했던 일주일은 너무 짧았다. 벌써 토요일이라니, 다음주면 대리님께서 오신다.

중간에 많은 일이 있었다. 그 중 제일 큰일은 내가 신규 고객과 미팅을 했다는 것이다. 대표님께서 나를 신경써주셔서 옆에 다른 부서 분이 계셨지만, 내 부서 설명은 오롯이 나 혼자 해야하는 자리였기에, 내가 다 아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음에도 사실 조금 긴장이 되더라.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다른 부서 분께서 이후에 미팅 감상을 말하시기를,"미팅 2~3번 해본 직원이, 긴장했지만 열심히 설명하려고 하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 실수한 것은 없었다고 하셨다. 그래서 기쁘더라. 나도 조금의 발전은 있구나!

일주일동안 내 나름대로는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결국 마지막 날, 금요일은 버겁더라. 잘 진행되리라 생각했던 것들이 갑자기 틀려서 문제를 일으키더라. 3개월 전에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죽은 동태같은 얼굴로 일했을 때, 그때는 외부의 조그마한 자극만 있어도 울고싶고, 울었는데, 어제가 딱 그랬다. 나는 잘 모르겠고, 스트레스는 받고, 사고는 자꾸 발생하고. 우리 대리님은 어떻게 이런 일들은 4년동안 견디고 해결하셨는지,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 나는 또 어떻게해야 이런 상황에서 울지않고, 스트레스 받지 않을 수 있을까? 아버지께서는 항상 나한테 작은 것에 일희일비하지말고, 태산같이 초연한 마음으로 침착하게 있으라고 하셨다. 근데 그게 너무 어렵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ppt가 일단 끝났다. 대표님께서는 나한테 부서별로 12개씩 있는 ppt발표를 다 다시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사실 그렇게 되면 총 36주라 내가 인도에서 떠나는 날까지 발표하다가 집에 갈 것같다. 나는 언제 집에가지... 아무튼 원래 내 계획은 ppt를 모두 끝내면, 워드파일로 칼럼 또는 메일 형식으로 내가 알아야할 것들을 정리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렇게 말씀드렸더니, 나쁘지 않다고 한번 해보라고 하셨다. 대리님께 보고드렸더니, 일단 대리님께서 인도에 와서 다시 이야기하자고 하셨는데, 이 또한 어떻게 될 줄 몰라서 고민이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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