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들의 생생한 생활 수기

[2018년 6월 1주차] 오주석 사원 -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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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마인디아 (116.♡.40.150) 댓글 0건 조회 214회 작성일 18-06-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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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을 했었다. 처음 새로운 환경에 오는 그 날, 혹은 오기 전부터 지금까지. 정말 믿었던 타인에게로부터 들었던 힘을 주는 말과 행동들로 서있는 것은 살 얼음판에 서있는 것과 같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다. 남으로부터 자신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지름길일지 몰라도 정작 내 자신이 느끼고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면 앞을 향해 가는 길에 넘어졌을때 누군가가 일으켜 주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어차피 내 무릎에 힘주고 일어나야 하니 말이다. 얼음판이 깨졌을 때도 무척 괴롭고 힘들다. 한 때는 진실이였을 말들과 행동들이, 깨지고 나니 아무런 의미를 가질 수 없을 때, 그 허무함이 힘들다. 분명 누구보다 믿었을  사람이었겠지만 결국은 남이라는 것을 언제나 잊어서는 안된다. '혼자 사는 세상' 이라는 문구를 정말 좋아하지 않지만 맞는 말이다. 혼자 살지만 누군가가 거쳐가는 것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때론 빠르게 때론 천천히 내 방식대로 나를 이끌어 가는 것에 만족하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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