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들의 생생한 생활 수기

[2019년 8월 3주차] 문희준 사원 - 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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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마 (124.♡.241.87)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19-08-1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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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

한 주가 다시 흐르고 이렇게 다시 수기를 쓰고 있다. 매주 같은 다짐을 하지만 변화한 나의 모습은 어디 있나.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매사가 흐지부지하기만 하다. 본래 이렇게 아둔한 사람이었던가. 맞다. 더 이상 물음이 아닌 확신이 드는 시점인 것 같다.

모래를 입안 한 가득 쥐어 물고 대는 듯하다. ‘모래를 맛’과 같은 일상이 반복된다. 그럼에도 집에 들어오면 침대에 몸부터 누이는 내 모습을 보자면 자연 혀가 차인다.

모르겠다. 그래. 매일 티끌만큼이라도 변화하다 보면, 적어도 ‘변화’ 자체를 의식하다 보면 일전의 나와는 다른 모습을 가질 수 있겠지. 생산적인 삶을 살도록 하자. 더 이상 스스로에게 체념적 물음을 던지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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