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들의 생생한 생활 수기

[2020년 2월 4주차] 박혜민 사원 - 느낌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까마 (122.♡.234.107) 댓글 0건 조회 472회 작성일 20-02-22 12:51

본문

#인턴일기 5차


내가 작성했던 보고서, 인턴일기 등을 다시 보지 않는다.

그 때 그 순간의 감정에 충실했고, 매일 그 순간에 최선을 다했기에 시간이 흐른 후 되새기지 않는다.

하지만 인턴일기는 자꾸 들여다보게 된다.


인턴일기를 보면서 내가 무슨 감정을 느끼는지 모르겠다.

이상은 항상 바람처럼 날아다니고 싶은데 현실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

난 언제나 자유롭고 싶은 사람인데 실제는 현실에 그저 만족하면서 살고 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지 않을 때,

내가 있는 자리에 물음표를 던진다. 

물음표와 쉼표가 공존하는 인턴 기간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소음공해


유난히 지치고 힘든날이 있다.

이러쿵저러쿵 털어놓고 싶지만,

잠시 고요함을 가지기로 선택했다.

고요함은 오래가지 않는다.


카똑이 울린다.

까똑 소리를 저멀리 던져버리고 싶다.

까똑이 오지 않아도 귀에서 소리가 맴돈다.

자꾸만 소리가 울린다.


어떠한 반응에 민감하지 않은 내가 자꾸 예민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낀다.

소음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일 용기가 없다.


#사이다


사이다가 없다!!

뻥 뚫리는 느낌이 없다.

모든 상황이 진행형이다.

진행 중에 갇혀있는 느낌에 싫증이 난다.


스프라이트를 마신다.

톡 쏘는 느낌이 없다.

톡 쏘지 않은 것들에 또다시 싫증이 난다.

분명히 사이다 같은 존재들이 내 옆을 지켜주지만 오늘도 역시 나는 콜라를 선택했다.

분명히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지만 사이다를 다시 생각한다.


#까마인디아인턴수기 #까마그룹 #까마인턴수기 #인턴수기 #느낌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