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는 푸쉬카르를 갔다 왔다. 회사에서 단체로 직원들의 단합을 도모할 겸 그리고 나의 사수인 이영준 대리의 송별회 겸 푸쉬카르로 단체 여행을 떠났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인도에 온지 4개월이 지났는데, 델리를 벗어난 적은 처음이라 더욱 설렜다.

일정은 금요일에 업무를 마치고, 밤 버스로 출발하여 토요일 아침부터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겼다. 먼저, 조식 후에 팀을 구성하여 스피드 퀴즈를 하였는데, 다른 브랜치의 직원들과 놀이를 같이 하다 보니 친밀감이 쌓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놀이 덕분에 별 다른 어색함 없이 여행을 더욱 잘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놀이를 마치고 나서, 푸쉬카르 호수로 향했다.















푸쉬카르 호수는 매우 신성한 호수로써, 사진, 흡연, 음주가 금지됨은 물론이고, 호수 근처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발을 벗어야만 했다. 사실 인도에서 신성한 건물 또는 구역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신발을 벗는 경우가 많다. 이는 종교적인 이유 때문이다. 그렇게 호수를 한 바퀴 돌고 나서, 근처에 있는 시장을 방문하였다. 정말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를 하고, 심지어는 검 까지 판매를 하였다. 검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어릴 적부터 검을 갖고 싶었던 것도 있지만, 검을 파는 상점은 살면서 처음 보았기 때문이다. 물론 모조품인지 진품인지는 아직도 구분이 안 간다.









시장 방문 후에, 가볍게 점심을 먹고 나서 메인 코스인 낙타사파리를 하였다. 낙타를 타고 약 2시간 정도 사막으로 향했는데, 처음 낙타를 타는 내 기분은 굉장히 묘했다. 낙타가 일어설 때는 마치 트랜스포머를 위에 앉으면, 이런 느낌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형언할 수 없는 묘한 기분이었다. 그렇게 낙타를 타고 이동을 하면서 든 생각은, 인도니깐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매우 많다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이색적인 문화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낙타 또한 매우 이색적인 경험이어서 좋았다.















그렇게 낙타사파리를 마치고, 사막 한가운데에서 캠프파이어 및 저녁식사를 하였다. 저녁 식사 후에 간단한 놀이를 하면서 직원들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그 후, 숙소로 돌아가서 숙소 옥상에서 직원들과 간단히 맥주 한잔을 하였는데, 오랜만에 보는 밤하늘이라 그런지, 별이 굉장히 밝게 빛났다. 인도에서 그렇게 밝게 빛나는 별은 처음 본 것 같은데, 별을 보자 낭만적인 기분이 들며, 분위기에 취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 인턴수기의 이성준 사원의 글 입니다.-